설날 당일 새벽부터 서울에는 눈이 내렸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꽤 쌓여있어 가방 매고 올림픽공원으로 갔습니다.
다행히 눈이 많이 쌓였습니다.
나 홀로 나무는 유명한 사진 스팟이라 카메라 매신 분들도 많은 곳입니다.
그러나 눈이 내리면 썰매를 타는 분들도 많은지라 눈이 지워지기 전에 얼른 담아야 합니다. ㅎㅎ
공원 잔디에는 "잔디 보호" 표지판이 있는데 대부분 잔디를 밟고 다닙니다.
가끔 썰매 타는 것만 제지할 뿐 딱히 통제를 하지는 않는 것 같네요.
까치는 눈을 퍼먹은건지, 눈 위에 무언가를 주워 먹은 건지 입에 눈 투성이
매끈한 잔디 위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게 신기하네요.
올림픽공원에서 세간 핫했던 영희는 사라졌습니다.
집에 갈 때 즈음에는 눈이 대부분 녹았습니다.
눈이 오거나, 날씨가 좋거나 할 때는 올림픽공원에 진사, 가족, 연인, 웨딩 스냅 등 많은 분들이 찾습니다.
풍경이 좋은 만큼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각기 행복하게 노는 모습에 홀로 나와도 같이 흥이 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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