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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외출

눈이 내린 올림픽공원

by kghworks 2022. 2. 2.

설날 당일 새벽부터 서울에는 눈이 내렸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꽤 쌓여있어 가방 매고 올림픽공원으로 갔습니다.

 

다행히 눈이 많이 쌓였습니다.

 

나 홀로 나무는 유명한 사진 스팟이라 카메라 매신 분들도 많은 곳입니다.

그러나 눈이 내리면 썰매를 타는 분들도 많은지라 눈이 지워지기 전에 얼른 담아야 합니다. ㅎㅎ

나 홀로 나무 1
나 홀로 나무 2
나 홀로 나무 3
여자친구와 만든 눈사람
삐둘어져 우뚝 솟은 나무

공원 잔디에는 "잔디 보호" 표지판이 있는데 대부분 잔디를 밟고 다닙니다.

가끔 썰매 타는 것만 제지할 뿐 딱히 통제를 하지는 않는 것 같네요.

잔디 위 발자국

까치는 눈을 퍼먹은건지, 눈 위에 무언가를 주워 먹은 건지 입에 눈 투성이

 

매끈한 잔디 위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게 신기하네요.

 

올림픽공원에서 세간 핫했던 영희는 사라졌습니다.

영희의 자리, 월드타워

 

집에 갈 때 즈음에는 눈이 대부분 녹았습니다.

눈이 녹음

 

눈이 오거나, 날씨가 좋거나 할 때는 올림픽공원에 진사, 가족, 연인, 웨딩 스냅 등 많은 분들이 찾습니다.

풍경이 좋은 만큼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각기 행복하게 노는 모습에 홀로 나와도 같이 흥이 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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